엄마와 함께 떠난 일본여행 : 마니와시 3편

안녕하세요~ 페니크림입니다.

지난 2편에서는 마니와시 여행 2일째 오전일정에 대해서 써내려 갔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엄마와 함께 떠난 일본여행 마니와 시 여행기 3편 이야기 들려드릴께요^^

일본인에게 인기있는 휴양지, 히루젠 고원

여행에 빠질 수 없는, 어쩌면 여행의 목적일 수도 있는 음식!

칸바폭포를 다녀온 후 우리는 히루젠 고원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식당 테이블에 앉아서 본 풍경인데.. 정작 음식점 사진을 안찍었네요.. (ㅠㅠ)

이 식당은 바베큐 고기집입니다. 식당 이름은 징키스칸.

이름 정말 멋지지 않나요? 이곳의 주 메뉴는 양고기입니다!

사실 전 양고기 냄새를 별로 안좋아해서 즐겨 먹는 음식이 아닌데..

다릅니다.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거의 없고 오히려 풍미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양고기는 호불호가 가리는 음식이기 때문에 혹시몰라 소고기도 시켰는데..

양 너무 작아요. 물론 엄청 맛있긴 했지만.. 다음에가면 저는 양고기만 시킬 겁니다. 맛있어요. 양고기^^

징키스칸 이곳의 특징은 고기를 제외한 기타 채소와 밥이 무한리필이라는 겁니다.

우리나라에는 이런 식당이 많지만 일본에 와서 이런 곳을 보니 반가웠습니다.

우리는 야외에 따로 위치한 테이블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식당안에는 현지분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계셨는데,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해서 바로 입장 할 수 있었어요.

식당 안에서 식사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는데 안에는 고기냄새도 많이나고 밖에서 풍경보며 먹는게 훨씬 좋았습니다.

그리고 디저트로 푸딩이나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는데 저번에 친구랑 왔을 때 푸딩이 정말 너무 맛있어서 또 먹으려 했으나..

왜인지 푸딩이 없더군요.. 그래서 푸딩을 먹지 못했지만 혹시 가시는 분 계시다면 푸딩 꼭 먹고오세요.

단, 아이스크림은 식당이 아닌 히루젠고원에서 드셔야해요!

양고기로 점심을 먹고 길을 나섰습니다.

징키스칸에서 멀지 않은 곳에 (도보로 5분) 히루젠 와이너리가 있어서 들렀는데, 역시나 사진이 없네요.

식당도 그렇고 와이너리도 그렇고 왜 사진을 안찍었을까 생각해보니..!

점심을 먹으러 이동하려고 할때 쯤 부터 비가 쏟아졌었습니다.(ㅠㅠ)

사진을 봐도 아시겠지만 날이 많이 흐립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흠흠..

마니와시는 편백나무(히노끼)가 유명하지만 또하나 빼놓을 수 없는게 포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히루젠 와이너리에서 시음하고 와인이나 포도즙을 사가셨습니다.

저희 일행도 포도즙을 두병이나 샀습니다. 깊은 포도의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5분정도 차로 이동하면 마니와시 여행에서 빼놀 수 없는 히루젠 고원이 나옵니다.

히루젠 고원은 목장에 뛰어노는 젖소들도 볼 수 있고, 지대가 높아 주위 경관을 바라보기 좋은 곳입니다.

맑고 화창한 날에 갔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하필 이곳에 올 때 비가 와서 구경을 잘 못했어요.(ㅠㅠ)

역시나 사진이 없지만.. 제가 아까 아이스크림은 히루젠 고원에서 먹어야 한다고 말씀 드렸죠?

이유가 바로 이곳의 젖소에게서 짠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먹어야하기 때문입니다.

많이 달지 않고 고소하고 담백한 이곳에 아이스크림을 먹어본다면 다른 아이스크림은 눈에도 안들어올겁니다!

다른 일정도 있고 날씨때문에 다른곳으로 좀더 일찍 이동하기로 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지만..

히루젠 고원에 대해서 제가 본걸 조금 더 알려드리자면!

일본 현지분들은 드라이브하러 많이 오는 곳 같았어요.

비가 오는 날씨인데도 오토바이 타고 오시는 분들도 많았고, 차들도 꽤 많았어요.

그리고 고원을 따라 자전거 트래킹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제가 자전거 타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다음에 가면 자전거도 타고 싶고.. 좀더 길게 여기에 있고 싶네요.(날씨만 좋다면요!)

그럼 엄마와 함께 떠난 일본여행 마니와시 3편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