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

엄마와 함께 떠난 일본여행 : 마니와시 6편

안녕하세요~ 페니크림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웃음)

오늘은 한겨울인데도 봄처럼 날씨가 따뜻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조금만 따뜻하면 함께 오는 것이 있죠.

바로 미세먼지. 정말 미세먼지 없는 곳에서 살고 싶습니다.

그럼 엄마와 함께 떠난 일본여행기 마니와시 6편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바라 국제 관광호텔 키쿠노유 료칸의 조식


우리 여사님들과 함께 스나유 온천을 마치고 호텔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위의 사진은 유바라 국제 관광 호텔 키쿠노유 료칸의 조식입니다.

지난 이틀째인 마니와시 여행 중 석식도 이곳에서 먹었는데요.

배도 많이 부르고 빨리 유바라 시내를 보고 싶은 마음에 후식 먹는 걸 깜빡 했답니다.

아예 디저트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직원분이 어제 못 먹은 디저트를 아침에 챙겨주셨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후식이 있어 기쁘기도하고 일일히 손님 한분한분을 챙겨주시는 서비스에 감탄했답니다.


조식은 어제 먹은 석식보다 가짓수가 다양하진 않았지만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요리들로 구성되있습니다.

그러면서 느낀것이 일본 사람들은 정말 해산물을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메인 반찬인 연어구이를 시작해 정확히 무엇인진 모르지만 파래 같은 반찬과 새우가 있었습니다.(고기는 어디 있죠?)

처음 봤을 땐 양이 좀 적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밥과 함께 먹으니 배가 불러 장아찌는 조금 남기게 되더라구요.

이때는 회사에 다닐 때라 아침밥을 챙겨먹지 못했는데 이곳 유바라에서 든든하게 아침을 먹으니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새벽에 한 따끈한 온천으로 몸이 개운한 것도 한 몫했습니다.


든든한 아침을 먹고 이제는 떠나야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다시 방으로 돌아와 마니와시를 떠날 준비를 했습니다. 2박 3일 일정이 금새 지나갔네요.

(비행기 시간이 애매했던 탓도 있었습니다.)

마니와 시에서 엄마와 이모와 좋은 추억 많이 남기고 가는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지금도 정말 뿌듯한게 이모님의 카톡 프사가 항상 몇년 전 죽은 강아지 사진이였는데 이곳에 와서 남긴 사진으로 프로필 사진을 바꾸셨습니다.

이모님이 카톡을 많이 하시는 건 아니지만 카톡을 볼때마다 강아지 생각이 나서 슬프실 것 같아 마음이 안좋았는데 지금은 마니와시에서 찍은 예쁜 이모님의 얼굴로 해놓으셔서 너무 좋습니다.


또 언제 여사님들과 해외여행을 갈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해보고 여행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생각도 나고.(웃음)

시간만 좀 더 있었으면 온천 더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즐거웠지만 아쉬움을 남긴 채 마니와 시와 작별을 고하고 다시 공항이 있는 요나고로 출발했습니다.

마니와 시에서 요나고 공항까지 2시간 정도 차로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9시반쯤 이곳을 떠났습니다.(3시 출발 비행기였습니다.)

마니와시 여행기는 여기서 끝이지만 아직 일정이 끝난건 아닙니다.

엄마와 함께 떠난 일본여행기 마니와시편은 다음편인 7편에서 끝날 것 같습니다.

그럼 마지막 편으로 다시 만나요.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