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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

부평 일본식 슬로우카페 코모리

안녕하세요~페니크림입니다.

오늘은 얼마전 다녀온 카페를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요새 부평평리단길, 청리단길이라고 해서 많은 카페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다들 아기자기하고 남다른 매력의 카페들이 하나 둘씩 생기는 추세인데 다들 너무 예쁘고 좋습니다.

일단 평리단길청리단길에 대해 설명 해드릴께요.(웃음)

서울의 경리단길을 따서 부평 시내에 있는 한 거리를 평리단길이라고 부르고요, 부평구청역 쪽에 카페거리를 청리단길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평리단길, 청리단길 얘길 듣고 웃었는데 지금은 자주 가는 곳중 하나가 됐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코모리 카페는 이곳에 있는 카페가 아닙니다.

부평시장역과 부평구청역 사이쯤에 위치해 있고 오래 된 빌라들이 있는 곳에 생뚱맞게 있습니다.

처음엔 길을 잘못 온 것 같아.. 하며 돌아가려고 했는데, 정말 여기에 카페가 있어?하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도는 맨 아래 첨부하겠습니다.(웃음)


부평 분위기 좋은 디저트 카페추천, 일본식 슬로우카페 코모리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디저트는 타마고산도인데..  친구랑 4-5시쯤 갔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미 품절이이었습니다.

다른 산도들은 이미 솔드아웃됐고 딱 하나 남았던 카라멜산도를 주문했습니다.(정확히 이 이름이 아니였던 것 같지만..)

그리고 일본가면 하루에 한번씩은 꼭 먹는 푸딩을 주문했고요, 요새 카페마다 돌아가면서 아메리카노를 먹어보기때문에 전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과 친구는 메론크림소다를 주문했습니다.


메론소다도 일본에서 마셔보고 한국에서 마시는건 처음이였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일본인들이 콜라나 사이다처럼 많이 먹는 탄산음료 중 하나 인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선 찾아보기 힘든 것 같아요.

여기 너무 와보고 싶었던 곳이라 사진찍을 생각도 못하고 엄청 먹어대기만 했네요.(웃음)

커피도 쓰지않고 맛있었는데 사진에 보시면 알겠지만 메론소다 위에 올라가 있는 저 아이스크림 진짜 엄청 맛있습니다.

500원인가 추가하면 커피위에도 올려준다고 하던데.. 다음에 가면 꼭 올려먹을거예요.

푸딩도 일본에서 먹던 푸딩맛 그대로고.. 저 카라멜 범벅인 산도는 좀 호불호 갈릴 것 같습니다.

저는 맛보고 빵의 식감이나 크림으로 미뤄봤을때 다음엔 꼭 타마고산도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디저트였습니다.

내부 사진이 없지만 안쪽으로 좌식 자리도 있고 카페에 들어오자마자 느끼는게 '진짜 일본에 와있는 것 같아..'입니다.


인테리어도 그렇고 틀어주는 음악도 일본 전통악기로 연주하는 듯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저희는 운이 좋아서 웨이팅 없이 들어왔는데, 3인이상 손님은 기다리시는 분들도 계셨고요, 슬로건이 슬로우카페이기 때문인지 디저트가 빨리 나오는 편은 아닙니다. 전체적인 카페 분위기가 정말 슬로우라는 단어가 어울립니다.(웃음)

다음번엔 말차랑 타마고산도 꼭 먹고 와서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부평 디저트카페 코모리 정말 강추드리며 글 마칩니다. 그럼 이만 총총.

주소: 인천 부평구 원적로486번길 31

지번:부평동 451-83